-
이번 주말은 아이와 함께 할아버지 동물농장으로!(주차정보,영업시간,가격정보,입장마감시간)자유로운 일상 2022. 2. 2. 20:53728x90
- 운영기간 : 화수목 휴무 / ★1,2월간 주말 및 공휴일에만 운영★
- 영업시간 : 평일은 오전 11시 오픈 / 주말,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5시(오후 4시 입장 마감)
- 입장료 : 성인, 아동 동일하게 8,000원(아동은 채소 먹이 제공) / 24개월 미만 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 지역화폐, 국민재난지원금 사용 가능
- 주차장 매우넒음
- 수유실 있음 / 화장실 깨끗함
- 추가 먹이 염소우유, 밀웜, 강아지 간식, 채소 각 1,000원
- 제휴카페 방문 시 당일 관람 사진 보여주면 아메리카노 2잔 제공
- 가격 대비 동물도 꽤 있고 날씨 좋으면 놀거리 많은 편
코로나가 생겨난 후로 아이들을 데리고 나들이 다니기가 많이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주말마다 집에만 있는 아이들이 안쓰럽고 바깥으로 나가자고 이야기하길래 부랴부랴 찾아보았더니 가까운 곳에 동물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한 곳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급하게 출발했던 터라 도착한 시간이 2시 30분 정도였고 일요일 오후 시간이라 그랬는지 사람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주차장이 아주 넓고 주의사항과 안내문이 적힌 체험 신청서를 작성해 매표소에 제출했습니다.
매표를 하고 첫째 아이가 우유와 강아지 간식을 추가해 담아주신 바구니를 들고 실내 동물 체험장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매표소 앞과 실내 동물 체험장 앞에 강아지가 있어서 아이들이 들어가기 전부터 신나 했습니다. 매표소에는 간단한 간식거리와 음료를 판매하고 계셨습니다.
비닐하우스로 되어있는 실내 동물 체험장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다양한 동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동물별로 어떤 먹이를 주어야 하는지 설명도 잘 쓰여있었고 간혹 늦은 시간에 먹이주기 체험을 하면 동물들이 배가 불러서 먹지 않는 경우도 있었는데 할아버지 동물농장의 동물들은 먹이를 전투적으로 받아먹어서 아이들이 매우 흥미로워했습니다.
실내 동물 체험장 안에서 우유와 밀웜을 추가 구매 가능했습니다. (실내 동물 체험장 안에서 추가로 구매할 때는 현금으로)
꽃사슴과 메추리입니다. 메추리는 메추리알도 있었는데 저 알들이 부화하는 건가요..? 신기하긴 했는데 이제 보니 저 알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동물별로 먹일 수 있는 먹이가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사항을 확인하시고 먹이를 주세요.
먹이를 가장 잘 받아먹었던 토끼와 염소입니다.
저희 집은 여자 이들이라 그런지 토끼를 아주 좋아합니다. 동화책에서 본 것처럼 정말로 토끼가 당근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둘째는 동물 먹이주기가 처음이라 겁을 냈지만 아빠와 함께 주었더니 용기를 내며 신나게 먹이를 주었습니다. 토끼와 염소는 먹이를 아주 잘 받아먹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들이 손으로 먹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물릴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을 꼭 확인하세요.
저는 급하게 찾아보고 간 거라 외부에도 동물들이 있는지 모르고 실내 동물체험장에서 먹이를 다 주었는데요. 외부에도 꽤나 다양한 동물들이 있습니다. 외부에 있는 동물들에게도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실내 동물 체험장에서 입구 반대쪽으로 나오면 토끼와 기니피그 외부 방사장이 있고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트램펄린과 미끄럼틀 스프링카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한가운데는 장구와 북 등 우리나라 전통 악기도 있는데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실제로 악기를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터를 지나면 양과 당나귀 미니말 등이 있습니다. 이 아이들도 먹이주기가 가능합니다. 실내 체험장과 동일하게 어떤 먹이를 줘도 되는지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먹이는 반드시 집게를 이용하여 주셔야 합니다.
미니말 우리 반대쪽으로 또 이렇게 놀이터가 나옵니다. 날씨가 춥지만 않았다면 아이들과 시간 보내가 정말 좋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모래놀이터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동물 먹이주기도 너무 만족해하고 추가 먹이 구매도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 날씨가 따듯해지면 자주 방문하려고 합니다. 모래놀이까지 하고 놀면 아이들에게 완벽한 주말이 되겠습니다.
아래쪽 거위와 닭이 있는 근처에 해먹과 그네가 있습니다. 첫째 아이 태워주었는데 어찌나 신나 하던지 소리를 엄청나게 질렀습니다. 춥지만 않았으면 외부에서도 한참 시간을 보낼 수 있을 텐데 날씨가 너무 추워 아쉬웠습니다.
강아지 운동장으로 들어가려면 다시 실내 동물체험장을 통해 나가야 하는데요, 나가면서 동물 먹이가 담겨있던 바구니를 반납하면 됩니다.
첫째 아이는 먹이 바구니를 반납하지 않고 강아지 운동장으로 들어갔는데 강아지들은 채소를 먹으면 설사하기 때문에 바깥에 바구니를 보관하고 강아지들에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강아지 운동장에서의 실내 에티켓과 주의사항입니다.
반드시 숙지해주세요! 안에 들어갔더니 강아지를 억지로 만지거나 끌어안지 말라고 분명히 쓰여있었는데 보호자분들께서 말리기는커녕 강아지를 잡아서 안아 들어 본인들 아이에게 만져보라 하고 아이들에게 안겨주더라고요..? 정말 비매너입니다. 또 어린아이들이 강아지를 한 마리씩 들고 걸어 다니거나 지나가는 강아지를 잡아 올리거나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킬 건 지키는 어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거울입니다. 안내사항 안 지키실 거면 체험 오지 마세요.
매표소에서 산 간식은 세 종류의 간식이 섞여있었는데 그중에 하나만 잘 먹고 나머지 두 개는 안 먹습니다. 냄새만 맡고 지나가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체험을 많이 오기 때문인지 운동장에 있는 강아지들은 전부 순했습니다. 하지만 어린아이들이 만지려고 하면 겁내는 강아지들이 있길래 저희 아이들에게 손을 내밀고 올 때까지 기다려보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은 기다리는 게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기다렸더니 강아지들이 제 무릎에도 와서 앉았습니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이런 체험시설을 다닐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화장실인데요.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입구 부분에 수유실도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보호자 입장료가 8,000원이라 비싼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보통 아이들 위주의 체험시설의 경우 보호자 입장료는 아이들 입장료의 절반 수준이거나 음료 제공이 있는 반면 할아버지 동물농장은 입장료가 성인이나 아동 구분 없이 1인 8,000원이고 제공되는 음료도 없어서 그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제휴가 되어있는 카페에 방문해서 할아버지 동물농장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면 아메리카노 2잔이 제공된다고는 합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방문해보아야겠습니다.
728x90'자유로운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들과 함께 우리끼리만! 가족탕 즐기기 - 화성 라벤더온천텔(주차정보, 가격정보, 대실 입실시간 꿀팁) (4) 2022.02.02 쿠쿠 CRP-ST1010FW 10인용 트윈프레셔 압력밥솥 개봉기(주의사항, 사용후기) (3) 2022.02.02 래피젠 코로나 자가검사 키트! 집에서 셀프로 하는 코로나 자가진단(구성품,사용방법,주의사항) (1) 2022.01.28 노브랜드 추천상품과 구매목록 (0) 2022.01.26 봉담 융건릉 앞 도이창 카페(주차정보, 영업시간, 메뉴) (0) 2022.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