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CRP-ST1010FW 10인용 트윈프레셔 압력밥솥 개봉기(주의사항, 사용후기)

고민고민하다 전기 압력밥솥을 새로 샀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압력밥솥이 오래되기도 했고, 하루만 지나도 밥이 노랗게 되어버리고 내솥에도 상처가 많이 생겨서 고민하다 샀습니다. 홈쇼핑에서도 20만원 중반에서 30만원 초반대로 많이 판매중인 제품인데 홈쇼핑은 사은품을 끼워주어 그런지 인터넷 최저가보다는 비쌌습니다. 평소같았으면 사은품을 받으려고 홈쇼핑에서 샀겠지만 대부분 사은품으로 냄비나 후라이팬을 끼워주던데 필요가 없어서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해 20만원 초반대로 구매했습니다. 배송은 이틀만에 왔습니다. 

사용설명서와 구성품이 들어있습니다. 저는 10인용을 구매했는데 같은 모델이 6인용도 있어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이와이면 10인용 추천드립니다. 생각보다 많이 크지 않고 흰색이라 예쁘고 혹시 손님이나 친척들이 방문해서 밥을 대량으로 해야 하는경우 밥솥 작으면 정말 곤란합니다. 전기밥솥이 옛날처럼 전기를 많이 먹지 않는다고 해서 저희도 4식구지만 10인용을 구매했습니다.

기존 밥솥을 치우고 자리에 놓았더니 흰색이라 그런지 참 예쁩니다. 기존에 있던 밥솥은 검정색이 섞여있어서 그렇게 보기가 싫더니 역시 화이트가 최고입니다. 밥솥을 교체하게 된 이유중에 색상이 마음에 안들었던 부분도 있었던지라 아주 만족스럽니다.

뚜껑에는 풀 스테인리스 분리형 커버로 분리해서 세척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즘 나오는 밥솥은 다 이렇습니다.

이중모션패킹이라고 해서 분리커버 바깥쪽으로 고무패킹이 하나 더 있습니다.

내솥은 엑스월 다이아몬드 코팅이라고 고열 고압 염분에 강하다는데 숟가락한테는 강하지 않은지 밥주걱이 안보여서 숟가락으로 밥을 펐던 날 기스가 났습니다. 생각보다 스크레치가 쉽게 나네요..?

내솥 밑에 열판에 대한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가 있으니 반드시 제거하고 사용하세요.

주의사항에도 숟가락은 사용하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 전 이미 늦었네요.. 쌀도 내솥에 직접 씻지 말라고 적혀있습니다.저는 이미 내솥에 넣고 씻고 있습니다.. 다들 그러시지 않나요..? 

배송받은 당일 깨끗히 세척하고 밥으 지어봤습니다. 전기밥솥으로 여러가지 요리를 많이 할 수 있다고 적혀있는데 저는 밥솥에 밥만 하기 때문에 밥이 잘 되는지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아마도 자주 사용하게 될 기능은 냉동밥 만드는것과 김밥을 쌀 때 무압모드로 고슬고슬 한 밥을 할 수 있다고 하니 평소에 먹는 고압 백미까지 총 세가지 기능을 자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왼쪽에 있는 밥솥이 기존에 제가 사용하던 오래된 전기밥솥인데요, 밥은 잘 되지만 보온으로 하루가 지나면 밥이 노랗게 되어 교체하게 되었습니다. 확실이 오른쪽에 새로운 밥솥이 예쁩니다.

밥도 잘 되네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서 밥을 지어놓고 보온상태로 유지하지 않고 꺼둡니다. 그리고 식사시간이 되면 재보온을 눌러놓고 식사준비를 끝내면 꼭 새로 한 밥처럼 따뜻하고 하얀 밥을 먹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밥을 자주 먹지 않기 때문에 보온으로 계속 유지하다보면 밥이 마르게 될 수 있기 때문에 보온을 꺼두었다가 먹을때 재보온을 눌러 데워먹으면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저희집은 하루이틀 안에 지은 밥을 다 먹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지만 혹시나 밥을 한 번 지어서 일주일 이상 드신다면 이 방법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밥을 자주 드시지 않는다면 차라리 한 번 지어서 소분한 후에 냉동하는걸 추천드립니다. 갓 지어진 뜨거운 밥을 전용 보관용기에 담아 뜨거울 때 바로 냉동시키면 다음번 먹을 대 전자레인지에서 데우면 갓 지었을때와 똑같습니다. 보온으로 오래 보관하는 것 보다는 이렇게 소분해서 보관하는걸 추천드립니다.